자폐아가 자기 안에 갇혀있는 근복적 원인

최근 아이의 발달장애 증상 중 언론에도 가장 많이 노출 되고,

또한 가장 많은 걱정과 우려를 낳고 있는 증상이 있다면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 행동을 일으킨 아이, 알고보니 주의력결핍장애였다.

ADHD는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의 각 앞글자만 따온

줄임말 형태의 명칭으로서, 직역을 해봐도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가 됩니다.

그 증상 역시 주의력의 결핍된 모습과 과잉 행동의 모습이지요.

ADHD는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주의력 집중력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에 학업 성적을

원할하게 얻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겠지요.

꼭 '성적'의 부분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선생님의 말에 집중하지 못해 과제를 놓칠 수도 있고,

원만한 교우관계가 힘들어서 팀작업에 어려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집중력의 장애는 자폐아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자폐아의 경우 자기 자신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상대의 눈과 맞추려 하지 않고, 상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며,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특정한 물건이나 대상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그렇다고 하여 자폐아이가 주의집중력이 일반 아동보다

더 좋다고 볼 수는 없는 개념이지요.

ADHD 아동과 자폐아 아동에게 비슷한 증상이 보이듯,

둘은 모두 발달장애의 일환으로 같은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뇌기능의 이상'인데요.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아이의 뇌기능은 적절한 발달 순서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좌뇌가 자극을 받아 원할하게 발달하는 시기가 있고,

반대로 우뇌를 발달시키는 일련의 행위들로 인해 우뇌의 발달이 왕성한 시기가 있게 되는데요.

그런데 만일 이러한 두뇌 자극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좌뇌나 우뇌 중 한쪽만 발달한다거나, 발달이 미흡하여 불균형 상태에 이르게 되면

부족한 뇌기능에 따라 ADHD나 틱장애, 자폐아, 불안장애 등

다양한 형태의 발달장애나, 언어 지연과 같이 발달지연 증상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발달 상태가 다른 일반적인 아이와 다르다면

무엇보다 먼저 뇌기능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부족한 뇌기능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고,

부족한 뇌기능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필요한 운동이 무엇인지 마련되어 있다면

약물의 의존 없이 '신경정신과 아이 질병'으로 여겨지는 발달장애 증상들이

운동을 통해서도 차차 건강한 발달을 회복할 수가 있게 됩니다.

운동은 모든 이의 건강에 좋다고 하지요.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있어 적절한 운동과 활동은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뇌기능의 불균형 상태에 있게 되면 일반적인 운동이

뇌기능 발달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기능의 진단이 필요하고,

뇌균형을 기반으로 하는 운동치료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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