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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 왜 인기 있을까?알쏭한 육아 2014. 6. 10. 15:30
아이를 키우다 보면 두손, 두발 다 들고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모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애를 키우는 것이 어려울 줄이야...
이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최근 서점가에서는
조금은 독특한 육아서가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파워블로그인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서입니다.
이럴 경우는 이렇게 해야, 저럴 경우는 저렇게 해야 한다는
이론적인 글이 아니라 직접 육아를 통해서 느낀
일종의 체험담을 엮어서 낸 책입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인데,
전작인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 육아>의 인기를 넘어설 기세로
많은 엄마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불량 육아, 군대 육아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 기본적인 육아서와는 다른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0~10세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지침서라 불리는
지랄발랄 하은맘,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길래
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을까요?
먼저 육아서의 바람을 일으켰던 첫 책, <불량육아>를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라는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이 책의 인기도를 볼 때 어쩌면 엄마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육아서가 엄마 되기의 어려움을 강조했다면,
이 불량육아에서는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생동감 있는 육아서입니다.
영어 하나를 본다면 엄마들은 이미 영어의 달인이 되어
아이들에게 구연동화 하듯이 영어를 읽어줘야 하고 독후활동도 해주고
미국 교과서로 이미 꿰뚫어야 한다는 사실에 반기를 들고
엄마의 역할은 단지 영어를 노출시키는 일이라고 강하게 말을 한다.
엄마는 슈퍼맨이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엄마 그 자체의
현실적 역할을 이야기하는 책, 그것이 지랄발랄 하은맘의 첫 번째이다.
이렇게 살아있는 육아를 위해 욕설(?)과 편한 용어를 뒤섞어
엄마의 공감대를 샀던 지랄발랄 하은맘이 이번에는 여성들에게는 큰 적인
군대라는 이름을 걸고 후속작으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출산 전 준비기간을 입대 전으로 설정하고 출산 후 훈련병을 거쳐
3년 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라는 군대 육아!
3년간 초집중모드로 육아를 하면 10년이 편해진다는 이야기~
첫 책이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육아서라면
두번째 책은 조금 더 엄마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엄마의 자기계발서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육아도 3년 안에 제대할 수 있다는 지랄발랄 하은맘의 군대육아!
출간 전 이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는데,
엄마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육아서였기에 가능했겠죠~
지금 육아가 힘들고 지친다면 불량육아, 군대육아 필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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