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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성, 사회성을 높여주는 식사교육!알쏭한 음식이야기 2014. 6. 11. 15:30
아이들의 식사교육,
일명 밥상머리 교육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
이번에 교육감으로 당선된 많은 분들이 이 식사 교육에 대한
관심을 많이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식사 교육이 중요한 것은
아이가 크면 클수록 부모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들이 줄어들지만,
유일하게 밥을 먹는 시간만큼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기에,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식시오관이라 해서
밥을 먹기 전 인성교육을 중히 여겼으며,
유대인들은 매주 금요일 함께 밥을 먹으면서
예절과 전통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이런 식사 교육은 밥을 먹는다는 그 자체의 중요성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한다는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 많은 대화를 통하여 인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밥을 먹는 식사 시간뿐 아니라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고 그 재료를 구입해서 요리하는 전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 합니다.
그런 식사 시간에 TV나 스마트폰이 함께해서는 당연히 안 되겠죠~
식사 시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 이상으로
미국의 하버드대 한 교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족의 식사 시간의 대화는 아동의 언어발달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140여 개 단어에 불과하지만
식사 중의 대화 속에서는 무려 1,000개가 넘는 단어가 사용돼
아이의 언어발달에는 매우 좋다는 겁니다.
아마도 이런 연구 결과를 떠나서 스마트폰, IT 기기 등으로
대변되는 현 상황 속에서 서로간의 소통과 대화 단절이라는 시대적 풍토가
더욱 더 식사 시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가정 교육이 어떠니, 밥상머리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표현을 하곤 합니다.
은연중으로 우리 모두는 식사 시간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거겠죠!
서로가 매일 앉아서 밥을 같이 먹는 소중한 시간에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하고 열린 대화를 통하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나아가서는 소통하는 법을 배워 남과 같이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게 하여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아이와 함께하는 식사 시간은 어땠나요?
한 번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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